"13일 천안나의 이름은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12일 대두된 인성 논란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는 승무원 출신 여성 출연자 A씨에 대한 글들이 게재됐다. 대부분 폭로성 짙은 비난글로 출연을 반대하는 입장."
B씨는 "다들 \하트시그널3\ 기대하고 있는 거 같던데 나오면 안 될 사람이 나오네"라며 "대학 시절 인성 더럽기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방송 나올 때까지 다 벼르고 있어. 어제는 본인이 글 적었다가 내렸더라. 이렇게 일 커질 줄 몰랐나? 본인이 과거에 한 짓 생각하면 못 나올 텐데. 터질 일만 남았다"고 비난했다.
해당 출연진과 함께 대학생활을 했다는 글 작성자 C씨는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며 기억을 더듬어 있었던 일을 나열했다. C씨는 "A씨는 후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했고 한 후배는 자퇴를 하기도 했다"며 "당시 A씨는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 사과를 했지만 이후로 오히려 후배들에 대한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혼내는 수준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무조건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했으며 삿대질과 더불어 인격모독은 물론 귀 옆에 대고 고함을 쳤다. 가끔 더 흥분했을 때는 어깨를 밀치거나 욕을 했다"며 "방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엉엉 우는 동기들이 대다수였다. 자취할 때에는 자취방으로 불러 혼냈다"고 주장했다.
또 깁스를 한 후배에게 바닥 청소를 하게 하며 매일같이 빨래 화장실 청소 아침마다 쓰레기통 비우기 등 온갖 잡일을 시킨 일도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C는 "지금까지 쓴 글들은 모두 거짓 없이 저와 제 동기들이 직접 겪고 느낀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증언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의심을 산 인물은 천안나다. 그는 대학에서 항공학과를 전공했고 내의 항공사에서 일한 경력도 있으며 현재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해 의혹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신상을 파악해 관련 사진과 정보를 퍼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예계 데뷔 경력이 없는 그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