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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올해 첫 정기이사회…'김복동센터' 美건립 추진

곰만두쟁이 2020. 3. 2. 02:06

'2020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 개최 한·일 정부 향한 이사회 결의문 채택올해 미국에 '김복동센터' 건립 예정[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시민들이 지난달 15일 오후 1422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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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kim@newsis

com[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지난 18일 '2020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김복동센터 건립' 등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들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의연은 또 한·일 양국 정부와 국제사회, 시민사회를 향한 요구사항이 담긴 이사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정의연은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인권·평화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미국에 김복동센터를 건립한다

이와 함께 정의연은 올해 6월19일 세계 전시 성폭력 추방 주간에 맞춰 '세계 코리안 여성활동가 네트워크 회의'와 '세계 교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8월14일에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주간 공동 행동', 11월13일에는 '정대협(정의연 옛 이름) 운동 30주년 기념행사', 12월에는 '2000년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 20주년 기념행사(일본 개최)'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 결의문을 채택한 정의연은 일본정부와 한국정부 등을 향한 요구사항들도 밝혔다

이 결의문에는 ▲일본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훼손하는 고위 관료들의 의도적 발언을 즉각 중단하고 범죄사실을 인정할 것 ▲2015 한·일 합의와 위로금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는 주장으로 피해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할 것 등의 내용들이 담겼다

한국정부에게는 ▲2015 한·일 합의는 국제법상 효력이 없함이 명백해진 만큼 일본 정부가 지급한 위로금 10억엔을 반환할 것 ▲일본군 성노예제에 대한 연구·조사·교육·전시 등 체계적인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을 수립·시행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전했다

정의연은 "30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일본 정부에 범죄사실 인정과 공식 사죄, 배상을 포함한 법적 책임 이행을 .............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711119